728x90 전체 글186 송도에 있는 이색 카페 바소(VASO) : 라떼에 후추를 넣다! 송도에 오랜만에 놀러 갔다가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 카페를 찾다 바소 카페를 찾았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송도 아트포레 건물안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한 곳이었습니다. 사실 가고싶었던 카페는 따로 있었는데 주차가 되지 않아서 이쪽으로 들어섰다가 발견했어요. 딱지 떼일 걱정없이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아트포레 안에 다른 카페들이 꽤 많이 있는데 굳이 여기를 택한 이유는 바로 후추라떼를 마셔보고 싶었기 때문이예요. 개인적으로 후추를 너무 좋아해서 여러 음식에 후추를 넣거나 후추가 들어간 음식을 주로 찾아먹곤 하거든요. 예를 들어 국밥을 먹을 때는 무조건 후추를 넣거나 계란탕이나 만두국, 카레, 파스타 등등 여러가지 음식에 후추를 털어 넣어서 먹곤 합니다. 그런데 라떼에도 후추를 넣어주더라구.. 2021. 6. 21. 하정우처럼 걷고 싶은 날 광릉숲길에 가다 요즘에 하정우씨의 에세이 집인 「걷는 사람, 하정우」 를 읽고 있습니다. 아니, 사실 흠뻑 빠졌어요. 하루에 만보, 2만보씩 걷다보면 고민했던 일들도, 자신이 없어서 위축된 일들도 모두 잊어버리고 산책에 돌아오면 다시 웃으면서 푹 잘 수 있다고 하는게 너무 매력적이었거든요. 요즘엔 스트레스를 주는 일들이 도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집 주변을 조금씩 걷다가 날이 너무 화창해서 숲길을 걷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린 시절에 자주 갔던 광릉 수목원 근처의 숲길로 향했습니다. 광릉숲길은 주차장이 따로 없어요. 입구에 위치한 봉선사에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여기에 차를 대고 숲길을 걷기 시작하면 됩니다. 이른 시간에 가면 그늘진 나무 아래 명당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봉선사 내에 카페가 있어서 숲길을 걷기 전이나.. 2021. 6. 21. 백운계곡 근처 멋진 카페 : 광덕 별아래 날이 너무 화창하고 더워서 백운계곡 근처로 놀러 갔다가 계곡의 산능성이를 넘어가다 우연히 발견한 카페입니다. 백운계곡의 산 능성이를 구비구비 따라가면 머지 않은 곳에 화천이 있는데요, 목이 말라서 찾다가 광덕 계곡 옆에 자리한 광덕 별아래 카페를 발견했어요. 파란 지붕으로 되어있는 평범한 건물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마당에 테이블이 여러개 있어서 야외에서 차마시기 좋아보이더라구요. 테이블에 햇빛을 가려줄많한 파라솔이나 천정이 있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해서 바람을 쐬며 커피를 마시면서 아이들이랑 놀아주는 가족도 있었어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나이 드신 분들도 편하게 와서 마실 수 있는 에이드나 차 종류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블렌딩 티도 있었구요. 커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커피를 종류별.. 2021. 6. 21. 반디앤루니스 폐업과 런던 돈트 북스(던트 북스, DAUNT BOOKS) 며칠 전에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하는 서울문고가 부도처리 되면서 문을 닫는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1988년 설립되서 교보문고, 영풍문고의 뒤를 이어 세번째로 큰 서점이었는데 말이죠. 대학시절에 읽고 싶은 책이 없으면 종로에 가서 이 세 책방을 차례대로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중에서 일본 원서가 많았던 곳이 영풍문고와 반디앤루니스였어서 일본 원서를 읽고 싶은게 있으면 이 두 서점을 찾아서 한 권, 한 권 찾아보면서 돌아다녔네요. 역사도 오래 되고 규모가 있었던 곳이니만큼 없어질 거라는 건 상상도 못했어요. 물론 근 10년 동안 인터넷 서점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더 나아가 이북이 일상화되면서 한 번도 찾아간 적은 없네요. 경영이 어려워진건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그런걸까.. 2021. 6. 21. 한강에서 지는 일몰이 아름다운 리버사이드팔당 스타벅스 DTR 팔당 스타벅스 DT는 스타벅스 지점 중에서 경치가 예쁘기로 소문난 지점입니다. 저녁 무렵에 한강 너머로 지는 일몰이 아름다워서 근처에 스타벅스를 비롯해서 투썸플레이스도 있고 카페나 식당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창밖에 6-8시 무렵에 지는 해를 보면서 차를 마시면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던 것들이 금새 잊혀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팔당 스타벅스는 리저브 매장이어서 원하면 맛있는 드립커피를 즐길수도 있어요. 주차장은 몇 개 안되지만 매장 앞으로 널찍하게 공간이 있어서 주말에 그쪽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물론 주말에는 그 공간도 빈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인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평일에 방문했어서 다행히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매장 내에도 테이블이 몇 석 없는데 주차 공간에 주차할 수 있는 차량 .. 2021. 6. 20. 영종도 한식 맛집 : 기와집 담 영종도에 한정식을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추천을 받아서 방문했습니다. 기와집 담이라는 곳인데요, 처음 봤을때는 기와 집담으로 읽고 대체 무슨 의미일까 되새기다가 기와집 담이라고 다시 읽고 이해했습니다. 기와집 담이라는 가게 이름에 맞게 식당이 기와집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은 대략 열대 정도 넉넉히 주차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기와집담은 월요일은 휴무인데 영업일에는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8시 30분 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점심에 가서 식사메뉴로 주문을 했습니다. 동행은 들깨 버섯탕 정식을 시켰는데 저는 소고기 버섯탕 정식으로 시켜봤어요. 메뉴를 주문하고 나서 주위를 보니까 인테리어가 나무로된 한옥 느낌으로 정갈하게 되어있더라구요. 사장님이 코로나 소독약으로 나무 테이블을 닦.. 2021. 6. 20. 영종도에서 산책하기 좋은 곳 : 예단포 둘레길 주말에 수도권에서 한시간 거리로 산책하기 좋은 곳을 찾아서 많이 돌아다니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영종도는 평소에 노을이 보고 싶을 때 자주 가는 곳입니다. 서해 바다의 수평선 너머로 해가 지면서 하늘을 물들이는 주황색 노을이 너무나 예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영종도에서 노을이 이쁘다고 소문이 난 예단포 둘레길을 처음 다녀와봤습니다. 영종도를 꽤나 자주 간 편이었는데 예단포 항구가 있는 건 잘 몰랐어요. 주로 음식점이나 카페가 밀집되어 있는 용유 해변이나 미시안 해변, 을왕리 해수욕장 같이 영종도의 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자주 갔거든요. 우연치 않게 금요일에 가게 되었는데 노을을 보기 힘들 정도로 날이 흐렸어요. 하지만 처음 가보는 거여서 산책이나 하려고 들렸습니다. 예단포 둘레길은 예단포 항에 주차를 .. 2021. 6. 19. 족발과 어울리는 코스트코 와인 추천 : 쿵푸걸 리슬링 화이트와인 기름진 음식과 정말 잘 어울리는 코스트코 와인이 있습니다. 가격은 15,000원 안팎으로 정말 저렴하게 마실수 있어요. 가격 변동은 있지만 대개 2만원 이하로 코스트코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와인 코너에 가면 인기가 많은지 쿵푸걸 리슬링은 비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화이트 와인 중에서는 잘 팔리는 와인인 것 같습니다. 족발같이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같이 곁들여 먹을 와인을 잘 사는데요, 추천하고 싶은 와인이 바로 이 쿵푸걸 리슬링입니다. 물론 육류는 레드와인과 마시는게 딱이긴 하지만 깔끔하게 마시고 싶을 때는 화이트가 끌리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화이트 와인이랑 육류를 먹고 싶을때는 쿵푸걸 리슬링을 자주 찾습니다. 보통 화이트와인을 해산물과 잘 추천을 많이 해주시는.. 2021. 6. 19. 달고 시원한 코스트코 스파클링 와인 : 빌라 욜란다 모스카토 다스티 날이 더워질수록 스파클링 와인이 땡기는 것 같아요. 후덥지근한 날씨에 밥먹을때나 디저트를 먹을때 약간 탄산이 들어간 달달한 스파클링 와인을 시원하게 마시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집에 있는 와인이 다 떨어져서 코스트코에 가서 스파클링 와인을 하나 들고 왔어요. 벌써 네번째 마시는 것 같은데요, 도수도 5.5도 밖에 되지 않아서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와인이예요. 바로 코스트코에서 파는 빌라 욜란다 모스카토 다스티 ( Villa Jolanda Moscato d’Asti ) 입니다. 저는 주로 파인애플이나 메론 같은 과일이랑 같이 먹어요. 단 과일의 맛을 확 달게 풍미를 더해줘서 더 맛있어지는 효과를 줍니다. 과일과 와인을 다 차갑게해서 같이 먹으면 환상적인 맛이예요. 어떨 때는 화이트 와인이 도수가 좀 높거나 .. 2021. 6. 18. 이전 1 ··· 16 17 18 19 20 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