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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경기도7

시원한 달밤에 즐기는 수원 화성행궁 밤에 즐기는 화성행궁 코로나때문에 갑갑하게 집에만 있어야 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한낮에는 햇빛때문에 더워서 나가기도 어렵구요. 화성 행궁에 가면 선선한 밤에 한적하게 산책을 할 수 있어요. 5월달부터 화성 행궁을 밤에 개장하고 있습니다. 야간개장은 2021년 5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픈하고 있어요. 최근 몇 년 동안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화성 행궁을 밤에 돌아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가 열리고 있어요. 코로나때문에 작년에는 오픈기간이 축소되기는 했지만요. 낮에 보는 행궁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구경하기 좋은데 밤에는 여기저기에 불빛들이 켜지면서 건물을 아름답게 비추어 보기가 좋습니다. 수원의 화성행궁 화성행궁은 조선 정조 13년(1789.. 2021. 8. 18.
맑은 날 다시 찾은 여주 영릉 ( 세종대왕릉 )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잔뜩 구름이 끼어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에 다시 좋은 날 영릉을 찾았습니다. 효종대왕릉에서 출발하는 길과 세종대왕릉에서 출발하는 길이 있는데 주차장이 달라서 잘 보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지난번에는 효종대왕릉에서 출발해서 이번에는 세종대왕릉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곳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아이들이랑 방문하신다면 세종대왕릉에서 출발해서 문화관도 관람하고 해시계 같은 업적을 보고 세종대왕릉만 보고 나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은만큼 햇살이 강하긴 했지만 지난번의 꾸물꾸물한 하늘이 아니어서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하늘이 맑아서 산책하는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다만 한여름에는 햇살이 너무 강할 수 있으니 모자를 쓰시거나 양산을 가지고 들어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세종대왕릉으로 .. 2021. 7. 24.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경기도 여주 명소 : 영릉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처럼 날씨가 매우 꾸물꾸물한 날이었지만 몸이 찌뿌둥해서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습니다. 영릉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해있는데요, 효종대왕릉과 세종대왕릉이 같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두 왕의 묘가 있다 보니 규모가 상당히 크고 넓었습니다. 세종대왕릉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역사적인 곳이라고 합니다. 매표소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입장료를 받더라구요. 살짝 긴장했는데 의외로 너무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성인 인당 500원이었어요. 주차도 무료여서 뭔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따로 화장실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표를 구입할때 화장실을 들리시는게 좋습니다. 화장실이 꽤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벌레도 없고 쾌적합니다. 매표소에서 이어지는 .. 2021. 7. 12.
강화도 갈만한 곳 추천 : 석모도 보문사 몇 개월 만에 강화도에 다녀왔습니다. 산책할만한 곳을 찾다가 강화도의 보문사에 가게 되었어요. 보문사는 강화도 안에서도 석모도라고 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석모도는 자연휴양림이 있는 섬이라 보문사를 들리고 체력이 된다면 자연휴양림까지 다녀올 수 있는 일석이조의 나들이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화도에서 석모대교를 넘어서 석모도로 들어오면 얼마지나지 않아 보문사에 도착합니다. 보문사는 주차장이 넓게 구비되어 있지만 주차비로 2,000원을 받고 있으니 미리 준비해놓으시면 당황하지 않으실거예요. 주차를 하고 주차장 주위의 식당을 지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언덕길을 계속 올라가면 보문사가 나옵니다. 날씨가 무더운 날이어서 최대한 그늘을 찾아서 올라가려고 했는데도 햇빛이 많이 따갑더라구요. 목 뒤에서 따갑게.. 2021. 7. 1.
경기도 파주. 주말에 나들이 가기 좋은 마장 호수 요즘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날이 맑으면 기분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주위의 추천을 받아 파주의 마장 호수에 다녀왔습니다. 파주에 이런 호수가 있는지 전혀 몰랐어요. 전망대와 출렁다리 등을 건설하여 2017년에 개장했다고 합니다(출처: 경기일보). 마장 호수 주위에 주차장이 여러 군데가 있긴 한데 전망대와 가까운 곳은 인기가 많아서 금새 만차가 되는 것 같아요. 주차할 곳이 없어서 저는 좀 아래 떨어진 곳에 주차해서 호수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주차장에서 호수 쪽으로 걸어가는데 왜 사람들이 전망대에 가까운 주차장으로 주차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언덕의 저 계단을 올라가야 호수가 보입니다. 몸이 안좋으신 부모님과 같이 가실때는 꼭 호수의 전망대에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천.. 2021. 6. 25.
일출이 예쁜 안양 새물공원 새벽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안양 새물공원에서 산책했습니다. 안양새물공원은 광명이랑 안양 행정구역 사이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오려면 광명역이 제일 가깝습니다. 안양쪽으로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있어서 차로 이동하시면 어디든 오셔도 괜찮지만 대중교통으로 오시려면 광명역으로 오시는게 좋아요. 광명역 쪽에서 새물공원으로 들어오면 입구처럼 널찍한 광장이 있습니다. 건너편에는 카페 파스쿠치도 있구요.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도 동이 트고 있어서 주변이 환하게 밝아요. 공원 광장에서 살짝 왼편에 있는 산에서 해가 뜨기 시작하네요. 새벽인데도 운동하시는 분들이 은근 있어요. 부지런한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새물공원에는 축구장이랑 풋살장, 그리고 테니스 장등 다양한 운동 시설이 있어서 주차장도 널찍하게 만들어져 있습니.. 2021. 6. 22.
하정우처럼 걷고 싶은 날 광릉숲길에 가다 요즘에 하정우씨의 에세이 집인 「걷는 사람, 하정우」 를 읽고 있습니다. 아니, 사실 흠뻑 빠졌어요. 하루에 만보, 2만보씩 걷다보면 고민했던 일들도, 자신이 없어서 위축된 일들도 모두 잊어버리고 산책에 돌아오면 다시 웃으면서 푹 잘 수 있다고 하는게 너무 매력적이었거든요. 요즘엔 스트레스를 주는 일들이 도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집 주변을 조금씩 걷다가 날이 너무 화창해서 숲길을 걷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린 시절에 자주 갔던 광릉 수목원 근처의 숲길로 향했습니다. 광릉숲길은 주차장이 따로 없어요. 입구에 위치한 봉선사에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여기에 차를 대고 숲길을 걷기 시작하면 됩니다. 이른 시간에 가면 그늘진 나무 아래 명당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봉선사 내에 카페가 있어서 숲길을 걷기 전이나..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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