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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주제가 있는 여행6

추워져가는 밤에 음악을 즐기기 좋은 서울 LP바 추천 어느새 가을이 지나고 겨울을 향해 가고 있네요. 추워질수록 뭔가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감성적인 기분이 되는 것 같아요. 연말이 되면서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의 만남도 많아질텐데요, 만나서 음악을 들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LP바를 정리해봤습니다. 피터폴앤드메리 가게 이름인 피터폴앤드메리는 Peter, Paul and Mary라는 그룹에서 온 것 같아요. 이 그룹은 1960년대에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리던 포크음악 그룹이라고 합니다. 뉴욕에서 결성되서 1970년에 해체된 3인조 그룹이예요. 가게 이름을 그렇게 지으셨으니 상당한 팬이신가봐요. 가게는 압구정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4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예요. 가게 안에는 많은 LP판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동행과 차분히 추.. 2021. 11. 10.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강화 석모도 여행지 3 선 강화도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1-2시간이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최근 석모도에 다리가 놓이면서 이전에는 배로만 통행해야 했던 곳인데 자동차로 쉽게 건너갈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석모도는 강화갯벌로 둘러싸여 서해의 아름다운 수평선과 함께 멋있는 풍경을 가진 섬입니다. 캠핑장이나 숙박시설이 있어서 1박 2일로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석모도 보문사 보문사는 선덕여왕 4년(635) 회정대사가 금강산으로부터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절을 세우고 창건한 곳입니다.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서 절을 창건 후 14년이 되던 해에 고씨성을 가진 어부가 바닷가에서 불상과 나한상 22구를 그물로 낚아올려 절의 우측 석굴에 봉안했다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보문사의 석굴에 기도를 하면 기적이 이루.. 2021. 8. 16.
역사 덕후를 위한 경기도 여주 당일 여행 추천 3 곳 날씨 맑은날 당일치기로 갑자기 떠나고 싶을 때 여주가 참 좋은 곳입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반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 근거리에 있고 놀러갈만한 곳이 많거든요. 역사 유적지도 많고 남한강변을 도보로 걸을만한 길도 많고, 남한강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그 중에서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큼직하게 세 곳 정도 추려봤습니다. 영릉 ( 효종대왕릉, 세종대왕릉 ) 여주의 영릉은 한자만 다른 두 개의 영릉이 한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효종대왕릉과 세종대왕릉이 한 곳에 있어요. 효종대왕릉은 효종(조선 제 17대, 재위 1649-1659)과 왕비인 인선왕후 장씨가 모셔져 있는 쌍릉입니다. 효종은 인조의 둘째 아들로 1619년(광해군11년)에 태어나 인조14년인 1636년 병자호란으로 형인.. 2021. 8. 5.
역사와 함께하는 고성 추천 여행 명소 3 선 고성하면 떠오르는 관광명소가 DMZ가 대표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고성에는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는 여행 명소들이 많습니다. 강원도의 최북단이라 속초나 강릉보다 여행 일정을 넉넉하게 잡고 가야하지만, 놀러가면 볼만한 곳이 너무 많아요.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지만 이번에는 역사 명소를 위주로 소개해볼까 합니다. 왕곡마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에 위치한 왕곡마을은 조선 후기( 18세기 ~ 19세기) 의 한옥 건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전통마을입니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35호로 지정되어 오랜 시간동안 전통적인 건축양식 및 생활양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왕곡마을은 다섯 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계곡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왕곡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오음산, 두백산, 공모산, 순방산, 제공.. 2021. 8. 3.
경기도 내 주말 산책하러 가기 좋은 숲 길 3곳 햇빛이 점점 따가워지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상의 스트레스와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을 때가 있는 데요, 그럴 때 햇빛을 피해 울창한 숲 속을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봤습니다. 1. 경기도 가평 잣향기푸른숲 잣향기푸른숲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위의 죽령산과 서리산 자락을 걸쳐 해발 450m에서 600m 사이에 있음에도 차로 올라가면 중간지점에 주차장이 있어서 많이 올라가야 한다는 부담감없이 산책할 수 있습니다. 잣향기푸른숲의 전체 산책 코스는 13km 정도로 상당히 긴 코스입니다. 평균 걸음걸이로 4시간 정도라고 하지만 걸음걸이가 느리신 분들은 더 걸릴 수도 있으니 코스를 보시고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경로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21. 6. 23.
반디앤루니스 폐업과 런던 돈트 북스(던트 북스, DAUNT BOOKS) 며칠 전에 반디앤루니스를 운영하는 서울문고가 부도처리 되면서 문을 닫는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1988년 설립되서 교보문고, 영풍문고의 뒤를 이어 세번째로 큰 서점이었는데 말이죠. 대학시절에 읽고 싶은 책이 없으면 종로에 가서 이 세 책방을 차례대로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중에서 일본 원서가 많았던 곳이 영풍문고와 반디앤루니스였어서 일본 원서를 읽고 싶은게 있으면 이 두 서점을 찾아서 한 권, 한 권 찾아보면서 돌아다녔네요. 역사도 오래 되고 규모가 있었던 곳이니만큼 없어질 거라는 건 상상도 못했어요. 물론 근 10년 동안 인터넷 서점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더 나아가 이북이 일상화되면서 한 번도 찾아간 적은 없네요. 경영이 어려워진건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그런걸까..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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