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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탐구 생활/책읽기4

행동을 설계하다 : 캐스 R. 선스타인의 심플러 (Simpler) 심플러는 넛지로 유명한 캐스 R. 선스타인이 쓴 후속작입니다. 2013년 12월에 출간했으니 벌써 10년 가까이 되는데, 읽어 볼수록 아직도 유효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봅니다. 사실 저는 정작 유명한 넛지 (Nudge)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어요. 그럼에도 심플러는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이해가 잘 되도록 쓰여져 있습니다. 설명이 있는 넛지의 실용판이라고나 할까요. 심플러의 요점은 선택을 최소한 간소화할 수 있도록 문제를 정의하고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아주 작은 비용으로 사람들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문제의식이 이 책에서 자세히 다루어져 있습니다. 책에서 설명하는 넛지를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원하는 결과가 정해져있지만 행위자.. 2021. 7. 27.
복잡한 머리를 정리해줄 신박한 방법 : 생각정리스킬 생각정리를 위한 생각정리스킬 벌써 7월이 지나가고 있네요. 새해에 했던 계획과 결심들이 머나먼 옛날처럼 아득해진것 같습니다. 새해에 세운 계획들을 잘 이루고 계신가요? 저는 지난 12월에 받은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어디에 갔는지도 모른채 하루하루 땜빵하고 있습니다. 연말이 가까워 오고 있다고 생각하니 머리에 잡생각이 많이 드네요. 시간은 왜이리도 빠른지 여름이 지나고 있어요.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나 당황스럽습니다. 남은 6개월이라도 효과적으로 쓰고 싶은데 머리에 생각만 너무 많네요. 계획을 한번 세워보자 작심하고 자기계발서적을 뒤적거리고 있을 때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복주환님이 쓰신 생각정리스킬이란 책이예요. 책이 나온지는 2017년으로 꽤 됐어요. 그 사이에 복주환을 신사임당님 채널을 통해서 유투브.. 2021. 7. 16.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곧 전도연, 류준열이 나오는 인간실격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집 한켠에 쳐박아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JTBC 에서 9월부터 방영되는 인간실격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는 소설과는 사뭇 다른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향에 도달하기 요원해보이는 인간들의 군상에 대한 이야기인듯 했습니다. 다자이 오사우의 인간실격의 첫 문장이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드라마와 소설은 다른 내용입니다.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에서 주인공인 요조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엮이지 못하고 항상 아웃사이더로 겉돌면서 이질감을 느끼는 인물입니다. 그는 진심을 부딪히면 우스워지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려고 아둥바둥합니다. 본인을 숨기며 .. 2021. 7. 14.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는 법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방전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지고 그저 피곤하기만 합니다. 예전만큼 일에 집중도 되지 않고 바보가 된 것 같기도 하구요. 충분히 쉬어도 극심한 피로가 6개월 이상 계속됩니다. 이런 증상을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과도한 업무, 만성적 스트레스, 부족한 보상체계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서 발생합니다. 끊임없는 경쟁적인 사회 시스템이 이런 번아웃 증후군을 더 빈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의 정의와 증상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단어를 최초로 만든 사람은 허버트 프뤼덴버그(Herbert Freudenberger)라는 미국의 정신분석가입니다. 1974년에 이라는 논문에서 이 증상을 처음 정의했다고 합니다. 약물중독자들을 치료하는 상담가들의 소진된 ..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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