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이 지나고 겨울을 향해 가고 있네요. 추워질수록 뭔가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감성적인 기분이 되는 것 같아요. 연말이 되면서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의 만남도 많아질텐데요, 만나서 음악을 들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LP바를 정리해봤습니다.
피터폴앤드메리
가게 이름인 피터폴앤드메리는 Peter, Paul and Mary라는 그룹에서 온 것 같아요. 이 그룹은 1960년대에 대중적으로 인기를 누리던 포크음악 그룹이라고 합니다. 뉴욕에서 결성되서 1970년에 해체된 3인조 그룹이예요. 가게 이름을 그렇게 지으셨으니 상당한 팬이신가봐요. 가게는 압구정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4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예요. 가게 안에는 많은 LP판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동행과 차분히 추억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분위기예요. 바인만큼 주류를 포함해 다양한 음료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보드카나 데킬라 뿐만 아니라 위스키, 맥주 등등 다양해요.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는 않아요. 클라우드가 8,000원 수준이거든요. 그래도 오래된 LP판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분위기값이라고 생각해요.
피터폴앤드메리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8길 22-9
영업시간 월 - 토 ( 오후 7시 ~ 오전 1시, 명절과 일요일 휴무 )
LP바 딱정벌레
딱정벌레라는 특이한 이름(이름의 유래: https://brunch.co.kr/@floyd20/191)의 LP바가 잠실에 있습니다. LP가 대략 12,000장이 넘고 CD가 1,500장 정도 소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가게 블로그에 들어가면 정기적으로 음악회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다양한 세트메뉴도 구비하고 있어서 맥주를 안주와 같이 세트로 마시기 부담없는 가겨인 것 깉습니다. 맥주 5명 세트가 안주를 포함해서 4만원대부터 시작이고 맥주 뿐만 아니라 데킬라나 와인 등 여러 주종이 구비되어 있어서 술을 한잔 하면서 7-80년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딱정벌레
주소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190-7
영업시간 월 - 금 ( 오후 7시 ~ 오전 3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2시 마감 )
홈페이지 https://blog.naver.com/beetlemusic
판튀는 다락방
여기도 약간 이름이 특이한 곳인데요, 판튀는 다락방은 영등포역 5번 출구로 나가면 길 건너편에 위치한 곳입니다. 영등포역 근처에서 밥을 먹고 간단히 들리기 좋은 곳이기도 해요. 판튀는 다락방은 오래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듯한 인상을 받는 곳입니다. 클라우드가 5,000원 정도 수준이고 위스키나 보드카, 와인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여기는 다른 곳과 다르게 건물의 2층에 위치해서 창밖으로 도로가 보이고 차들이 지나다니는 모습도 보이는 곳이예요. 조명은 어둡긴 하지만 폐쇄적이지는 않은 곳입니다. LP바에 대한 경험이 없는 친구들과도 편하게 가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판튀는 다락방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10 2층
영업시간 월 - 토요일 (오후 5시 - 오전 2시, 일요일은 오후 6시 - 오전 1시)
전화번호 02-2633-6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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