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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주제가 있는 여행

경기도 내 주말 산책하러 가기 좋은 숲 길 3곳

by 매운할라피뇽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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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점점 따가워지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상의 스트레스와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을 때가 있는 데요, 그럴 때 햇빛을 피해 울창한 숲 속을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해봤습니다. 

1. 경기도 가평 잣향기푸른숲

 

잣향기 푸른숲 탐방로

잣향기푸른숲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위의 죽령산과 서리산 자락을 걸쳐 해발 450m에서 600m 사이에 있음에도 차로 올라가면 중간지점에 주차장이 있어서 많이 올라가야 한다는 부담감없이 산책할 수 있습니다. 잣향기푸른숲의 전체 산책 코스는 13km 정도로 상당히 긴 코스입니다. 평균 걸음걸이로 4시간 정도라고 하지만 걸음걸이가 느리신 분들은 더 걸릴 수도 있으니 코스를 보시고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경로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탐방로가 피톤치드길(860m), 숲을 한 바퀴 도는 원점회귀 둘레길(5.8km) 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잣향기푸른숲은 이름이 잣향기인 만큼 산갈나무, 고로쇠나무, 헛개나무, 물푸레나무 등등 여러 종류의 나무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이 잣나무입니다. 잣향기푸른숲의 잣나무 수령은 약 80년을 넘는다고 합니다.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과 군인 600원, 어린이 300원

운영시간 오전9시~6시(코로나19 사태 종료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주소 경기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146

참고  https://www.ktsketch.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80

 

 

 

2. 광릉 국립수목원 숲길

경기도 광릉에 위치한 국립 수목원을 중심으로 하여 유네스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이 넓게 지정되어 있습니다. 수목원을 중심으로 생물권보전지역 내 다양한 둘레길들이 있는데요, 옛사랑길(13km), 산림욕길(7.7km), 고모리길(2.6km), 용암산정상길(3.1km) 등등 전체 8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생물권보전지역인 만큼 어떤 경로를 선택해도 충분히 다양한 식물군을 감상하면서 산책할 수 있습니다. 

 

광릉 숲길과 유네스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산책로

국립수목원은 별도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지만 그 주변 둘레길은 별도의 예약이나 매표를 사지 않아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산림욕길 중 봉선사에서 수목원으로 이어지는 데크로드는 전체 4.5km 거리로 근처에 광릉과 국립수목원, 봉선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같이 있어 둘러보기 편합니다. 그리고 다른 길과 다르게 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비가 와도 걷기가 편한 길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광릉 숲길

입장료 없음

운영시간 오전 9시~5시(왕릉개방시간)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산 99-33

관련 2021.06.21 - [돌아다니기] - 하정우처럼 걷고 싶은 날 광릉숲길에 가다

 

 

3.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데크길

경기도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은 주위에 용문산, 소리산, 중원산 등 산으로 둘러싸여 산세가 크고 계곡이 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잣나무,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자작나무 등등 다양한 수종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휴양림 숲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료로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제공한다고 하네요. 산책로는 매표소에서 이어지는 치유숲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데 3km 정도 거리라고 합니다. 숲길이 길지는 않지만 울창한 숲을 보면서 산책하기에 충분할것 같습니다. 산음자연휴양림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숙박을 할 수도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산음자연휴양림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과 군인 600원, 어린이 300원

운영시간 오전 9시~6시(매주 화요일 휴무)

주소 경기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

참고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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