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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경제공부

[경제지표] 근원 개인소비지출란 무엇일까(core 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CE 물가지수 의미?

by 매운할라피뇽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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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개인소비지출 PCE

 

요즘 경제 뉴스를 보면 근원PCE 라는 단어를 많이 보게 됩니다. 초미의 관심사인 금리 때문에 경제 기사를 읽으면 항상 등장하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특히 연준에서 금리 발표를 할 때마다 항상 거론되는 지표인듯 합니다. 참 생소한 단어인데, 대체 이게 뭐길래 여러 경제 주체들이 미국의 근원 PCE 추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걸까요? 

 

근원 개인소비지출 (core PCE :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개인소비지출(PCE)이란 가계와 민간 비영리기관이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지불한 모든 비용을 합친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한 나라에 있는  모든 개인들이 쓴 돈의 총액입니다. 매월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서 발표하고 있는데, 이 지표를 보면 특정 기간에 국민들이 지출을 줄였는지 늘렸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E 지표의 변화를 통해 소비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가능해볼 수 있습니다. PCE 지표가 상승한다면 개인들의 소비가 증가한 것이고 반대로 하락한다면 소비가 둔화 및 감소하고 있다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지표는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정도를 파악해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인하할 것인지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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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나아가서 근원 PCE 지표는 PCE 지표에서 식품이나 에너지 등의 지출을 제외하여 변동폭을 줄인 지표입니다. 때문에 근원 PCE 지표가 PCE 지표보다 물가의 방향성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PCE Price Index)

PCEPI, 이른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위에서 설명한 PCE 지표를 지수화시킨 지표입니다. PCEPI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포함해 국민총소득(GDP), 국민소득계정(NIPA) 등 여러 자료를 이용하여 산출하게 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는 PCE 뿐만 아니라 PCEPI 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정도를 파악하여 통화정책의 향방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최근 초미의 관심사인 미국 금리에 대한 뉴스가 나올때 미국 연준이 금리변동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매월 발표되는 PCEPI 지수 변화가 경제 기사에서 많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서 발표한 최근 10년간 PCEPI

 

최근 10년간 발표된 PCEPI 지수 추이를 보면 2013년 ~ 2020 년까지 등락폭은 있었지만 2% 를 넘지 않던 PCEPI 가 최근 몇년 간 급등하면서 6%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삶을 영위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출해야만 했다는 말일테고, 물가의 상승폭이 상당히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소폭 하락하면서 긍정적인 경제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PCE 지표가 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경제의 향방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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