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같은 이케아 냉동미트볼

 

이케아 스웨덴 식품관의 냉동미트볼

 

오랜만에 이케아에 갔다가 파는지도 몰랐던 냉동미트볼을 사왔습니다. 1키로에 19,900원 정도예요. 일반 미트볼이 1키로에 만원 안되는 것 같은데 재료를 생각하지 않고 보면 상당히 비싼 축에 들어요. 

 

냉동 미트볼

 

그래도 원산지고 호주이고 원재료명을 보면 쇠고기47%, 돼지고기22.8%, 정제수, 양파, 빵가루, 계란, 카놀라유, 정제소금, 설탕, 후추 딱 이 정도 들어있다고 하니 믿음이 갑니다. 저렴한 미트볼은 닭고기를 혼합해서 사용하거나 원재료에 염화칼슘, 글루탐산나트륨 등과 같은 화학조미료가 들어가는데 말이죠. 그래서 약간 비싼 느낌이 들어도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서 안심하고 먹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습니다.

 

토마토 미트볼 스파게티

 

사서 집에 오자마자 토마토 미트볼 스파게티를 만들어봤습니다. 미트볼은 냉동으로 얼려있긴 한데 전자렌지에 3분 정도 돌리면 따끈하게 익혀서 나와 조리가 간편하더라구요. 스파게티 소스에 미트볼을 넣고 파스타면과 섞어서 코스트코에서 산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듬뿍 올렸습니다. 미트볼이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치즈, 토마토 소스와 궁합이 잘맞았어요. 미트볼이 수분을 먹어서 소스양이 부족해지고 말았지만 맛은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냉동 미트볼이 상당히 많은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파게티 만들면서 15개 정도 넣었으니까 의외로 금방 먹을 것 같아요. 스파게티 뿐만 아니라 샐러드에 넣거나 아니면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팔고 있는 것처럼 매쉬 포테이토와 링곤베리잼을 곁들여서 미트볼이랑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다양한 요리에 넣기 편해서 냉동고만 크면 몇 개씩 쟁여두고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