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사 가로수길. 사진찍고 놀기 좋은 카페 플래시 커피 FLASH COFFEE

플래시 커피 매장 외부

 

오랜만에 신사 가로수길을 갔는데 눈에 확 띄는 인테리어의 건물이 있어서 봤더니 플래시 커피 (FLASH COFFEE)라는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카페자체가 컬러풀하고 눈길을 사로 잡는 디자인이라 금방 찾아갈 수 있습니다. 길을 찾거나 약속을 잡을 때도 랜드마크 같은 느낌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 매장은 가로수길 뿐만 아니라 시청이나 경복궁, 압구정 등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신사점이 플래그십 스토어라고 하네요. 그만큼 매장에 많이 신경을 쓴 것 같아요. 

 

플래시커피 메뉴

 

플래시 커피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판다고 해서 시그니쳐 메뉴가 아니라 가장 기본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봤습니다. 시그니쳐에 있는 아보 크림 라떼는 강원도 에이프레임에서 먹었던 생아보카도 커피가 제일 강렬했던 것 같아 그다지 땡기진 않았아요(2021.07.21 - [카페에서 놀기] - 동해바다가 파노라마처럼 보이는 고성 카페 : 에이프레임). 사실 아인슈페너를 좋아해서 팜슈가 아인슈페너랑 갈등하기는 했는데 깔끔하게 아메리카노가 더 땡기는 날이어서 기본인 아아로 시켰어요.

 

플래시커피 빵과 샐러드

 

매장에서 음료류 뿐만 아니라 빵과 샐러드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샐러드가 뭔가 신선해보여서 가격을 봤는데 저렴하지는 않더라구요. 시저 샐러드 하나에 6,900원이었어요. 하긴 스타벅스도 샐러드가 6,000원대 수준이니까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더 저렴하게 팔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치킨 샐러드는 7,900원! 음료류가 제일 주문하기 편한 가격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유기농 콤부차도 팔고 있었어요. 가격대는 좀 있지만 그래도 선택지가 넓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플래시커피 매장 모습

 

그래도 매장 안은 깔끔하고 컬러플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뭔가 사진찍고 놀기는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창이 넓게 나 있어서 개방감도 좋고 거리의 분위기나 풍경이 잘 보여서 실내의 답답함이 없었습니다. 지하 층은 바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카페에 햇빛이 강하거나 조용히 마시고 싶으면 지하로 내려가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지하층은 안 내려가봐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맛은 솔직히 그냥 그랬는데 양이 많이 나와서 좋았어요. 사실 커피맛에 예민한 편은 아니라 일단 양이 많으니 만족도가 올라갔습니다 :) 일행은 레몬 샤케라토를 주문했는데 샤케라토는 레몬의 산미가 강해서 새콤 씁쓸한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핫플 카페들 처럼 대기가 있고 혼잡하고 그러지는 않아서 편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사진찍고 놀기는 좋은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플래시커피 신사플래그십스토어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3 1층

전화번호 070-8671-7195

영업시간 평일 8:30 ~ 21:30, 주말 10:30 ~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