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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강원도

멍때기리 좋은 동해 바닷가 추천 : 도깨비 촬영지 영진 해변

by 매운할라피뇽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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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서 찍은 도깨비 촬영지 영진해변

 

영진해변은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2017년에 방영한 드라마 도깨비가 아직까지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예요. 영진해변 자체는 주문진항 근처에 위치한 해변인데 거기에 위치한 방파자제가 도깨비에 나와서 도깨비 촬영지 명소가 되었어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좋아서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잔잔했습니다. 저 멀리에 흰 등대와 빨간 등대가 보이네요. 

 

 

영진해변 도깨비 촬영 방파제

 

방파제 옆으로 지나가는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해변으로 들어가면 바로 방파제가 있습니다. 방파제 입구에 도깨비 촬영지로는 간판이 있었어요. 도깨비 촬영 해변이 어딘지 검색해보면 정확한 위치를 찾기가 힘들어요. 그냥 영진해변이라고 찍고 오면 됩니다.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해변을 걷다보면 촬영지 안내판이 있어요. 그 앞에 있는 방파제가 도깨비를 촬영한 곳입니다. 간판이 없는 방파제는 다른 방파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가보면 방파제가 그렇게 크지 않고 아담합니다. 이렇게 작은데 방파제인가 싶을 정도로 작아요. 하지만 드라마를 보고 온 커플들이나 산책하러 들리는 분들이 꽤 있어서 사진을 찍고 계셨어요. 그걸 보면 인기스팟인걸 실감할 수 있어요. 사실 멀리서는 조그마한 방파제밖에 없어서 여기가 왜 유명한가 싶거든요. 드라마를 보고 오지 않아도 해변이 깨끗하고 직선형으로 되어 있어서 해변에 서서 바다를 보면 시야가 탁 트여있어 앉아서 멍때리기 좋습니다. 해변 도로에 콘크리트로 된 제방 같은 돌이 놓여져 있어서 그 위에 앉아서 바다를 보면 몇 시간이고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을 수 있어요. 강릉 카페해변에 가지 않아도 멋진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기 좋습니다. 물론 날이 좋아야겠지만요. 날이 안좋으면 파도고 상당히 심할 것 같아요.

 

 

방파제에서 찍은 파도

 

 

방파제에 서서 인증샷을 찍고 방파제를 찍어 봤습니다. 방파제에 막상 서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파도가 양옆에서 매섭게 치더라구요. 옷 다 젖을뻔 했습니다. 멀리서 보기에는 잔잔해보이는데 방파제에서는 바람도 꽤 불고 파도도 많이 쳤어요. 그러니까 방파제가 있구나 싶은 느낌이예요. 그래도 파도가 치니까 오히려 더 드라마에서 본 느낌이 잘 사는 것 같습니다. 커플분들이 드라마 장면이랑 비슷한 포즈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해변이 예쁘고 방파제도 아담해서 산책하고 사진찍으면서 놀다가 앉아서 멍때리는 것기 좋은 해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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