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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양식

문래역 맛집 미국 스테이크 하우스 : 양키스 그릴

by 매운할라피뇽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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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 양키스 그릴

지인의 소개로 문래동에 위치한 양키스 그릴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시간이었지만 비가 오고 난 뒤여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문 앞에는 의자들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앉아서 동행과 얘기를 하면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두 팀 정도 기다리니까 테이블이 나서 안내를 받았습니다. 

 

양키스 그릴 실내

실내로 들어가니 약간은 붉은 조명이라 차이나타운 느낌도 났지만 그릴집 치고는 깔끔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QR 코드를 찍고 안쪽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어요. 메뉴는 사진이 따로 없고 기다란 주문표에 체크를 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주방 쪽에 요리마다 사진이 있어서 사진을 보면서 참고할 수 있어요. 스테이크 류는 대부분 230그램에 21,000원 정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 뉴욕 스테이크는 250그램이라서 배고픈 나머지 조금이라도 많은 뉴욕 스테이크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동행이 양키스 그릴은 쉬림프 파스타가 맛있다고 해서 추가로 시켰습니다. 물론 맥주도요! 피클과 할라피뇨 그리고 물은 셀프였어요. 원하는 만큼 덜어오면 됩니다. 맥주가 먼저 나와서 좋아하는 할라피뇨와 함께 마시고 있었는데 요리가 금방 나왔습니다.

 

쉬림프 칠리 파스타

쉬림프 칠리 파스타의 새우는 의외로 큼직했습니다. 왕소금구이처럼 굵은 소금으로 갓 구어 나온 것 같은 새우 세 마리가 꼬챙이에 끼워져서 나옵니다. 냅킨으로 꼬챙이를 잡고 밀어내면 잘 빠져요. 새우가 잘 구워져서 그런지 포크와 나이프로 살짝 썰어내면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살도 통통하고 먹으면 식감도 좋아요. 새우만 따로 추가 주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물론 파스타면도 적당한 굵기에 잘 삶아져서 튀지 않는 칠리 소스와 어우러져서 맛있습니다. 

 

 

뉴욕스테이크

대망의 뉴욕스테이크도 나왔어요. 스테이크를 나이프로 자르는데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소스도 맛있었어요. 뉴욕 스테이크는 미국산 채끝등심이라고 했는데 미국산이라고 생각이 안될정도로 부드러웠어요. 코스트코에서 미국산 채끝을 사서 구워먹을 때랑은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꼭 호주산 느낌이었어요. 양키스 그릴만의 굽는 노하우가 있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꼭 필라프와 버팔로 윙을 시켜보고 싶어요. 맛있어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스테이크집이었어요.

 

 

양키스 그릴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30 ~ 오후 10:00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 도림로 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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