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음식/한식

서울 선릉. 숯불로 구운 부드러운 숯불 돼지고기가 맛있는 명랑회관

by 매운할라피뇽 2023. 5. 25.
반응형

명랑회관 선릉대치점

 
선릉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맛집으로 소문난 명랑회관에서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매장 위치가 찾아가기 어렵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찾아간 날이 평일 오후 네 시 쯤이라 그런지 가게에 사람도 많이 없고 한적했어요. 사람은 없는데 테이블 대부분이 예약이 되어 있더라구요. 인기있는 집이라 그런가봅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예약도 되는 곳이니까 여러명이 갈 때는 예약을 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명랑회관 매장 모습

 
매장 내부가 널찍하니 테이블도 많아서 쾌적해요. 예약이 많이 되어 있어도 사람이 많이 가는 거 아니면 앉을 곳은 많습니다. 
 

명랑회관 메뉴

 
자리에 앉아서 주문하려고 메뉴를 보니까 목살스테이크 150g 이 17,000원, 갈매기살이 18,000원, 삼겹살이 17,000원, 가브리살이 20,000원 갈빗살이 35,000원 정도 합니다. 새송이버섯과 대파는 각각 3,000원 2,000원으로 별도로 추가해야 하는 점은 좀 아쉬웠네요. 점심 특선도 14,900원에 팔고 있으니까 점심시간에 와서 먹는 것도 가성비 있을 것 같습니다. 후식으로 빠타밥이 3,000원이고 김치/된장찌개가 7,000원에 물/비빔냉면이 8,000원으로 팔고 있어요. 
 

명랑회관 주류 리스트

 
여기가 되게 특이한게 주류가 엄청 다양하다는 점이예요. 일반 소주나 맥주 뿐만 아니라 제주 위트에일(9,000원) 같은 에일류와 레드/화이트 와인, 그리고 일품진로(27,000원)나 화요25(25,000), 그리고 연태구냥도 팔고 있어요. 
 

명랑회관 기본 플레이트

 
목살 2+2인분을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기본 찬을 깔끔하게 세팅해주셨어요. 와사비와 머스타드, 소금, 고추씨(?)를 찍어서 취향대로 갓김치, 묵은지, 깻잎, 무 등이랑 조합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매콤새콤한 콩나물 무침도 나와서 좋았네요.
 

얼음에 담아 주시는 술

 
날이 더운데 시원하게 얼음에 소주랑 맥주를 넣어주셔서 마시는 내내 계속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요. 
 

첫 목살 2인분

 
처음 나온 목살 2인분 입니다. 빨간 숯불에 처음에만 주시는 새송이랑 대파를 곁들여서 목살을 구어주십니다. 
 

잘 구어진 목살

 
일하시는 분이 진짜 고기굽기의 달인이신지 고기를 태우지도 않고 정말 부드러운 질감으로 잘 익혀서 세팅해주셨어요. 목살이 뻑뻑한 감이 1도 없고 소금에 찍어서 먹으면 몇번 씹지도 않았는데 금새 넘어갑니다. 츄릅.
 

김치찌개

 
매장 이벤트에 당첨되서 김치찌개를 공짜로 받았어요. 김치찌개에 두부랑 고기가 튼실하게 들어간, 약간 매콤 달달한 느낌의 김치찌개였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시원한 물냉면

 
고기를 다 먹으면 역시 마무리는 물냉면이죠. 고소한 깻가루가 솔솔 뿌려진 빨간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배부른데도 군침이 돌 정도로 맛있어요. 입안의 느끼한 감을 싹 잡아주는 맛이었습니다. 사실 김치찌개는 달아서 조금 별로였는데 물냉면은 새콤하게 꽤 괜찮았어요. 다음에 가면 물냉면이랑 비빔냉면을 주문해보고 싶네요. 목살이 너무 부드러워서 고기 땡길때 이 집을 또 와보고 싶을 정도로 맛집이었어요.
 
 

명랑회관 선릉본점

주소 서울 강남구 대치동 895-2 가리온빌딩 1층
전화번호 02-565-2662
영업시간 오후 4시 ~ 오후 11 시(주말은 다를 수 있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