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숯불에 굽는 바삭한 장어가 맛있는 장어애

파주 장어애

 
파주에 저렴하게 장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가족들과 한 번 들러봤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 더워지는데 왠 장어냐 싶기는 하지만 몸보양식에는 장어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차가 아주 약간 막히기는 했지만 순탄하게 도착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장이 널찍해서 주차하기가 어렵지는 않아요. 한시쯤 도착했는데 일요일에 가서 그런지 대기가 한 두팀 정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게 앞에 그늘 평상에 앉아서 좀 기다리니까 금방 자리가 났어요.
 

진짜 엄청 뜨거운 숯불

 
들어가면 깨끗하게 세팅해주시는데 은박지 위에 올려주시는 숯불이 진짜 뜨거웠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 것도 있는데 숯불도 정말 좋은 걸 쓰시는지 방사열(?)이 이글이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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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닥파닥 꼬리랑 같이 숯불에 올려진 장어

 
장어를 오랜만에 먹어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장어집에 올때 꼬리를 같이 올려주는데는 없었던 것 같은데 여기는 꼬리까지 같이 올려주시더라구요. 꼬리가 꼼장어처럼 파닥파닥 움직이는게 뭔가 생소한 느낌이었어요. 처음에 장어를 주문하면 처음에만 불판에 장어를 열차렷해서 올려주시고 그 뒤에 구어서 먹는건 셀프로 해야되요.
 

구어지고 있는 장어들

한판 다 먹고 한번 더 시켜서 열맞춰서 올려봤습니다. 숯이 뜨거워서 그런지 장어도 금새 바삭하게 구어지고 맛있습니다. 셀프바에서 반찬이나 채소 같은걸 계속해서 가져다가 먹을 수 있구요, 테이블에 주문하는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따로 직원을 부르거나 벨을 누르지 않아도 주문하면 금방 가져다 주십니다. 사주시는 거라 정확한 가격은 유심히 못 봤는데, 장어를 먹고 나오는 김치말이 국수가 진짜 맛있습니다. 꼭 마지막은 김치말이국수로 마무리하세요.
 
 
 

장어애

주소 경기도 파주시 당하동 655
영업시간 오전 11:00 ~ 오후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