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현대서울을 탐방하다가 지하2층에서 나이스웨더를 발견했습니다. 나이스웨더 구경을 하다보니 신기한게 정말 많더라구요. 인센스라던가 수입 식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나이스웨더가 편의점 컨셉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의류에서부터 다양한 물품과 식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 찍어 오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내부에 북적거리고 있어서 어느 순간 밖으로 밀려났네요.

밖에서 보기에는 사람들이 없어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발디딜틈 없이 구경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나이스웨더를 한바퀴돌다가 안쪽에 올드페리도넛이 도너츠를 팔고 있는걸 발견했어요. 사실 사람들이 줄을 서있길래 대체 어디에 줄을 섰는지 따라가보다가 발견한거지만요. 처음에는 나이스웨더의 물품을 결제하는 행렬인 줄만 알았습니다. 올드페리도넛을 사기 위해 줄을 선걸 알고 저도 줄의 끄트머리에 살짝 참가해봤습니다.

한 15~20분 정도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구입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올드페리도넛에서 유명한 크림브륄레는 흔적도 찾아볼수 없었어요..:(

저는 그나마 남아있던 티라미수와 버터 피스타치오를 데리고 왔습니다. 올드페리도넛의 도너츠는 개당 평균 4,500원 정도 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구입한 티라미수랑 버터 피스타치오, 그리고 피넛버터는 5,000원으로 비싼 축이었고 크림브륄레는 3,700원으로 그나마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다른 도너츠들은 그 사이의 가격대인걸로 봐서 제일 비싼 것만 남아있었나 봅니다.

영롱한 티라미수. 커피랑 같이 먹기 전에 제일 신경이 쓰였던 버터 피스타치오를 한 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버터 피스타치오라서 덜 달고 더 고소한 맛일 줄 알았는데 한입 먹고 의외로 급속 당충전이 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피스타치오 맛은 많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버터 피스타치오를 먹고 티라미수는 차마 도전할 수 없을 정도로 달달함에 흠뻑 빠졌네요. 아메리카노를 샷을 추가해서 에스프레소 3샷으로 마셨는데도 금새 다 마셨습니다. 도너츠의 달달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티라미수까지 금방 드셨을 것 같지만요. 그래도 올드페리도넛을 처음 먹어본건데도 꽤 마음에 드는 뭔가 고급진 맛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올드페리도넛에서 크림브륄레에 도전해봐야겠어요!
나이스웨더 더현대서울 여의도점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 지하2층
전화번호 02-3277-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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