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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한식

강화도 갈비 맛집 : 흥부골갈비

by 매운할라피뇽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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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흥부골갈비

 

지나가면서 우연히 발견한 강화 흥부골갈비

 

날씨가 좋은 날 강화도에 놀러 갔다가 점심 무렵 지나가면서 흥부골갈비 식당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기있는 집인 것 같았어요. 실컷 놀고 배가 고파서 식당을 찾는데 갑자기 이 집이 생각이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번 방문해봤어요.  소갈비랑 돼지왕갈비 그리고 돼지갈비랑 삼겹살이 메뉴에 있어서 돼지 왕갈비로 시켰습니다. 그냥 돼지갈비는 미국산이라고 하네요. 돼지왕갈비 1인분에 17,000원 (250g) 정도 였습니다. 

 

 

숯에 굽는 돼지 왕갈비

 

돼지왕갈비 온걸 처음 봤는데 사이즈가 굉장히 컸습니다. 3인분을 시켰는데 사진에 나오는 갈빗대가 3개가 나왔어요. 하나가 상당히 묵직하고 두툼하게 나와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고기가 나오면 숯을 넣어주시는 것부터 고기를 굽고 잘라주시는 것까지 서비스해주셔서 편하게 먹었어요. 

 

 

기본반찬 샐러드와 구워주신 돼지왕갈비

 

된장찌개와 밥을 추가해서 먹었는데도 다 해서 5만원대 나왔습니다. 3인분인데도 4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예요. 마지막에는 너무 배불러서 많이 남아서 포장해왔습니다. 다른 기본찬도 많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 저는 샐러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고깃집에 나오는 샐러드는 야채를 많이 해서 소스가 대충 뿌려져 있는 느낌인데 여기는 소스와 야채의 비율도 좋고 정갈하게 나옵니다. 오이피클도 나와서 고기랑 같이 먹으면 깔끔합니다. 너무 배불러서 식후 냉면을 못 먹었는데 주위 테이블을 보니 냉면을 많이들 드셨습니다. 그냥 냉면을 시킬때보다 고기 후식으로 시키는 거라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는데 그릇이 크더라구요. 식후 냉면이지만 적게 나오는 건 아닌듯 했습니다. 흥부골갈비는 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도 고기를 구워주셔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지나가면서 발견한 집인데도 너무 만족도가 높은 한끼였습니다.

 

 

강화 흥부골갈비

주소 인천 강화군 양도면 중앙로874번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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