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성산일출봉을 땀흘리면서 중턱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노을에 비친 감귤들이 너무 예뻐서 한 컷 찍었어요. 귤이 싼지 비싼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일렬로 줄 서 있는 귤들이 더 불그레해진게 먹음직스럽네요.
점점 과일이 맛있는 나이가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과일이 너무 달아서 싫어했는데 말이죠.
연말이 되었는데도 뭔가 나이먹는건 기쁘지 않은... :(

귤을 보니 과자가 땡겨서 세븐일레븐에서 감귤 빼빼로를 샀습니다. 세븐일레븐 사장님께서 분명히 전시하자마자 매진이 되는 인기상품이라 하셔서 구입해봤는데 나중에 제주 공항에서도 쌓아놓고 팔고 있더라는...

구입하고 바로 찍어봤어요. 빼빼로가 먹어보니 화이트 초코렛 맛이예요. 화이트 초코에 색만 살짝 주황색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그렇게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제주도에서만 판다고 하니 기념삼아서 한번 먹어보는건 괜찮은 것 같아요.
하지만 선물로 주위사람들을 주기에는 약간 민망할만큼 귤맛이 안나네요. 다른 좋은 기념품들도 많으니까 여기저기 둘러보고 괜찮은 걸로 골라보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래도 포장은 참 디자인이 예뻐서 감탄했습니다.
반응형
'돌아다니기 >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성산. 아픈 역사의 흔적 : 성산일출봉 일제 동굴진지 (0) | 2022.08.05 |
---|---|
제주 구좌읍. 간판이름이 강렬한 문구점 : 여름문구사 (0) | 2022.02.11 |
제주를 담고 있는 소품가게 : 혜리스마스 (0) | 2021.12.22 |
댓글